Sorak/Sorak_Walking

[설악산] 작은귀때기골~큰귀때기골 : 귀청의 일몰

저산너머. 2011. 6. 11. 22:11



 

수렴동 계곡 ~ 귀때기골 ~ 작은귀때기골 합수점 ~
작은귀때기골 ~ 3단와폭 ~ 귀골사이능선 ~ 귀때기청봉 ~
귀골사이능선 ~ 쉰길폭포 ~ 삼중폭포 ~ 큰귀때기골 ~ 작은귀때기골 합수점 ~ 귀때기골 ~ 수렴동 계곡



왜 난데없이 낙석이 떨어졌는지 아직까지도 궁금하다.
그 왼편 지계곡은 등산객이 오를 만한 곳도 아닌 것 같고, 그 시간에 작은귀골로 하산중인 등산객도 없을테고...
아마 지나가던 짐승이 건드렸거나, 아슬아슬 한계치에 걸려있던 바위가 아주 미세한 충격에 무너져 내렸을 것 같다.

아무튼 갖은 위험을 뚫고, 무사히 작은귀때기골과 큰귀때기골을 가르는 귀골사이릉 위로 안착했다.


귀사이릉에서 바라본 공룡릉 일원. 1275봉과 노인봉 사이로 손톱만큼 작게 범봉 정상부가 보인다.

올라온 길.

가리릉.

가리봉과 주걱봉. 설악의 고도와도 같은 곳. 언제봐도 참 웅장한 풍경을 보여준다.

대청봉과 화채, 신선대, 노인봉, 1275봉, 용아릉 등이 한눈에 조망된다.

안산의 신비한 빛내림.

점봉산 방면.

참 멋진 일몰이었다.

촬영에 열심인 신진 엄작가님..^^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

아리땁던 아미.. 눈으론 보이지 않던 반사면 반대편의 어두운 부분까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