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ak/Sorak_Ridge

[설악산] 천화대 리지 ③

저산너머. 2009. 9. 17. 15:45

티롤리안 브리지. 사선크랙 암봉과 왕관봉 구간을 티롤리안 브리지로 건너고 있는 등반팀이 있었다. 부럽다.

사선 크랙 등반후 하강하고 나면 천화대 암릉 구간에서 가장 넓고, 삼면이 암봉으로 둘러싸여 아늑한 느낌이 드는 비박지가 기다리고 있다.

사진 중단 오른쪽으로 비박지가 살짝 보인다.

다시 봐도 멋지다. 그저 부러울 뿐...

후미 말룡의 하강.

비박지에서 바라본 거대한 울산암. 울산암 아래쪽으로 장군봉이 조망된다.

좀 지저분한 하강 코스.

이 바위를 볼때 마다 개코 원숭이 또는 이스터섬의 거석상이 떠오른다.

마등령 오름길 방향 조망.

구름이 참 좋았다.

비박지에서 맛있는 점심식사후 다시 왕관봉을 향해 오르기 시작한다. 이 피치만 오르고 나면 드디어 왕관봉.

처음 천화대를 등반할 때는 약간 애매했던 구간인데, 올해는 역시 가뿐하게 통과했다.





♣ 2009년 9월 13일 설악산 천화대 리지 등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