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왕폭 최고의 조망 리지" 이번엔 "토왕 좌골" 리지와 토왕폭까지 담아봅니다. 그야말로 돌병풍이군요. 고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토왕폭과 토왕골의 리지들이 더욱 시원하고, 후련하게 조망됩니다. 상단부 오버행의 저 곳이 정말 까다롭더군요. 중단부 오버행은 홀드가 확실하진 않지만, 어떻게 해서든 올라설 수 있던데... 저 지점에서 왼팔 10시 방향에 걸려있는 슬링으로 접근하기가 정말 까다롭습니다. 스탠스를 확인하기 위해 아래를 내려다보면, 고도감도 엄청나고... 저도 3번째 주자로 등반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정말 살떨리는 경험이더군요. 지금까지 경험했던 타 리지의 5.9급 크럭스와는 역시 레벨이 다른... 사진은 하단벽과 상단 남동벽 사이의 걷는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