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문산리 ~ 815m봉 ~ 능암덕산 정상(804.1m봉) ~ 떼재 ~ 조망 바위 ~ 팔운재 ~ 신병산 능선 분기점 ~ 신병산 ~ 소사 마을 고개 ~ 소사 마을 ~ 연포 (1박) ~ 칠족령 ~ 제장 마을 ~ 나리재 전망대 지난 겨울, 홀로 떠났던 동강 트레킹.. 트레킹은 아직 끝난 게 아니었다. 트레킹을 다녀온 이후 쉽게 가시지 않는 여운에 참으로 오랜 기간을 시달려야했다. 이런 긴 여운은 히말라야를 제외하곤 동강이 거의 유일한 것 같다. 설악? 설악은 당연히 논외이고...^^ 남한땅의 마지막 대규모 하천형 비경. 강변이면서도 깊은 산중에 있는 듯한 느낌이고, 깊은 산중이면서도 손에 잡힐 듯 푸른 강이 기막힌 절경을 배경으로 한 채 발아래 유유히 굽이쳐 흐르고... 이땅에 이런 산하가 아직 남아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