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별을 따는 소년들 ③ ♪
2봉 정상. 2봉 뒤 중앙에 노적봉이 버티고 서있고, 노적봉 뒤로 권금성이 있는 봉화대 능선 끝자락이 살짝 보인다. 그 뒤로 황철봉에서 울산암으로 이어지는 울산암지릉, 그리고 울산암, 신선 상봉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근데, 두분이 뭐하고 있는 건지... 가위바위보? 혹시 노적봉을 걸고 내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노적봉은 예전에 "한편의 시를 위한길"을 처음 등반하던 때, 노적봉 오르는 마지막 관문인 말바위를 선등으로 올랐던 내가 이미 찜해두었는데..... ♧ 2009.6.28 설악산 토왕골 '별을 따는 소년들' 릿지 등반. 작년 이맘때쯤 왔던 곳인데, 작년의 감동을 잊지못해 올해 다시 다녀오게 되었다. 이 곳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동양최고라는, 320여m의 웅장한 토왕성폭포를 한눈에 바라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