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동 ~ 토왕골 ~ 토왕폭 ~ 칠성봉 ♣ 화채릉 ~ 만경대 ♣ 칠선골 ~ 천불동 ~ 용소골 ~ 용소골 좌릉 ♣ 건천골(양폭대피소골) ~ 천불동 ~ 설악동 연초에 별다른 산행계획을 세우지 않는 편인데, 올해는 특별히 나름의 산행계획을 세웠었다. 올해 산행계획의 모토는 "길에서 벗어나기" 1차 산행 목표는 "가리산골, 가는고래골, 토왕폭 구석구석, 용소골 좌릉, ㅇㅈ골" 목표가 달성될 경우 천불동 좌측의 계곡들을 그 다음 코스로 염두에 두고 있었고... 모토가 이렇다보니 홀로 떠나는 산행은 어느덧 가보지 않은 길, 때론 미답에 가까운 코스를 향해 떠나는 일종의 모험이자 도전이 되어버렸고, 덕분에 산행때마다 동반되는 긴장감은 어쩔 수 없다. 아무튼 지난 5월 가리산골과 가는고래골을 다녀온 후 유난스러웠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