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ak 223

[설악산] 잦은바위골 라운드 ③ ♬

♧ 잦은바위골 ~ 오십미·백미폭 ~ 백미폭 우회 윗길(도상①) ~ 잦은바위 우골 ~ 잦은바위 본류 3합수점 ~ 잦은바위 직골 ~ 공룡릉 ~ 노인봉 ♧ 범봉 안부 ~ 잦은바위 우골 ~ 잦은바위 본류 3합수점 ~ 백미폭 상단 ~ 백미폭 우회 아랫길(도상②) ~ 백미·오십미폭 ~ 칠형제릉 ♧ 용소골 ~ 용소골 좌릉 하단 안부 ~ 건천골(양폭대피소골) ~ 용소골 좌릉 중단 안부 ~ 용소2폭포 ~ 용소골 상단 ~ 칠형제릉 ~ 신선대 ~ 공룡릉 옛길 ~ 천불동 ~ 설악동 공룡릉 신선대 부근에서 내려다보면 공룡릉과 칠형제릉 상단부에서 시작된 잦은바위골 중상단부 여러 갈래의 암릉들이 너울너울 강강수월래 춤추듯하며 잦은바위골로 사라져간다. 그 암릉들 틈사이로 잦은바위골 지계곡들은 구비구비 비좁은 협곡을 이루며 골 안쪽 ..

Sorak/Sorak_Walking 2011.10.21

[설악산] 잦은바위골 라운드 ② ♬

♧ 잦은바위골 ~ 오십미·백미폭 ~ 백미폭 우회 윗길(도상①) ~ 잦은바위 우골 ~ 잦은바위 본류 3합수점 ~ 잦은바위 직골 ~ 공룡릉 ~ 노인봉 ♧ 범봉 안부 ~잦은바위 우골 ~ 잦은바위 본류 3합수점 ~ 백미폭 상단 ~ 백미폭 우회 아랫길(도상②) ~ 백미·오십미폭 ~ 칠형제릉 ♧ 용소골 ~ 용소골 좌릉 하단 안부 ~ 건천골(양폭대피소골) ~ 용소골 좌릉 중단 안부 ~ 용소2폭포 ~ 용소골 상단 ~ 칠형제릉 ~ 신선대 ~ 공룡릉 옛길 ~ 천불동 ~ 설악동 잦은바위골 백미폭은 잦은바위골 중단부에 거대한 벽처럼 선 채 잦은바위골 상단부로 향하는 산꾼들의 발길을 완전히 틀어막고 있다. 그것으로도 부족했는지 좌우의 골과 능선에까지 손을 뻗쳐 능선은 절벽으로, 골엔 또다른 폭포로 가로막고 있다. 이런 이유로 ..

Sorak/Sorak_Walking 2011.10.21

[설악산] 잦은바위골 라운드 ①

♧ 잦은바위골 ~ 오십미·백미폭 ~백미폭 우회 윗길(도상①) ~ 잦은바위 우골 ~ 잦은바위 본류 3합수점 ~ 잦은바위 직골 ~ 공룡릉 ~ 노인봉 ♧ 범봉 안부 ~ 잦은바위 우골 ~ 잦은바위 본류 3합수점 ~ 백미폭 상단 ~ 백미폭 우회 아랫길(도상②) ~ 백미·오십미폭 ~ 칠형제릉 ♧ 용소골 ~ 용소골 좌릉 하단 안부 ~ 건천골(양폭대피소골) ~ 용소골 좌릉 중단 안부 ~ 용소2폭포 ~ 용소골 상단 ~ 칠형제릉 ~ 신선대 ~ 공룡릉 옛길 ~ 천불동 ~ 설악동 가보지 않은 길은 항상 두려움과 함께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그 길의 시작은 호기심이며, 그 길 위에선 눈앞에 신천지처럼 펼쳐지는 비경을 바라보는 시선이 있고, 그 길의 끝엔 설악의 내면 깊숙이 한발짝 더 다가선듯한 작은 만족감이 있다. 설악이 깊어..

Sorak/Sorak_Walking 2011.10.18

[설악산] 화채릉

♣ 설악동 ~ 칠선골 ~ 만경대 ~ 화채봉 ~ 칠성봉 ♣ 칠성봉 ~ 토왕폭 ~ 토왕골 ~ 설악동 토왕폭-화채릉-칠선골을 다시 찾았다. 이번엔 그때의 역코스로... 새벽 2시반경 설악동에서 이른 새벽의 짙은 어둠을 뚫고, 산행을 시작해 5시경 칠선골로 진입했다. 칠선골 초입의 사이트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날이 밝아오길 기다리며 오랜시간 휴식을 취한 뒤 칠선폭포를 향해 출발한다. 계곡이 오른편으로 크게 꺾이는 지점부터 칠선골 특유의 V자 협곡이 시작된다. 계곡을 따라 오르다 문득 폭포지대로 길이 막히는 지점 오른쪽의 30m 절벽. 지난번에 혼자 왔던 곳이라고 내가 선등으로 올라 자일을 내리고, 등반 대장이 세컨으로 올라 후등 빌레이를 보면서 모두들 무사히 통과했다. 절벽 중단부에서 골을 따라오르다 오른편으로..

Sorak/Sorak_Walking 2011.10.06

[점봉산] 가는고래골

♣ 오색 만경대~가는고래골 산행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다른 특별한 목적으로 다시 찾은 가는고래골. 옥녀폭포 우회로는 폭포 우측의 로프 코스를 오른 뒤 왼편의 좁은 사태골로 올라야하는, 상단부가 꽤 험한 편이다. 특히 최상단부 흙사태지역에 가는 로프가 한줄 걸려있는 부분이 위험했던 생각이 나서 아예 오른편 실폭 골짜기로 우회가 가능할지 궁금해 실폭골의 암사면을 따라 오르다 골이 좌측으로 꺽이면서 좁은 협곡 사이로 작은 소가 나타나는데, 양사면 모두 우회하기 참 애매한 곳이다. 빈배낭이라면 어찌 오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약간만 실수해도 물속으로 풍덩할 곳이라서... 결국 그곳을 되돌아나와 그대로 하산할 생각으로 실폭골 우측으로 능선을 넘어가는데, 그곳에도 바위를 내려서기가 까다로운 곳이 한군데...ㅠ 조..

Sorak/Sorak_Walking 2011.10.01

[점봉산] 오색 만경대

♣ 오색 만경대~가는고래골 천화대 등반을 마친 후 동료들은 귀경하고, 홀로 속초에 남아 오색 만경대로 향했다. 오색 만경대. 국도에서 10여분이면 오를 수 있는, 접근성, 산행 효율성 면에서 최고인 곳인데, 몇년만에 오는건지.....ㅎㅎㅎ 오래간만에 오는만큼 반가움은 더하니 그점은 오히려 좋은 것 같다. 해가 떨어진지 꽤 지난 시각이라서 랜턴빛에 의지해 올랐다.

Sorak/Sorak_Walking 2011.10.01

[설악산] 천화대 리지 ③

사선크랙 하강후 왕관봉으로 직진하지 않고, 흑범길로 우회해 흑범길 정상에 올랐다. 악천후로 인해 2년 연속 정상을 목전에 둔 지점에서 눈물을 머금고, 되돌아서야했던 흑범길. 이런 이유 때문이지 흑범길 정상에서 바라보는 왕관봉은 또다른 감동으로 다가왔다. 하늘이 너무도 화창하고 투명하던 날. 그 어느때보다도 여유있게 천화대를 등반했던 것 같다. 긴 암릉위에서 바라보던 역광의 칠형제릉과 외설악의 풍경, 흑범길 정상에서 바라보던 왕관봉이 아직도 눈에 선한 듯하다.

Sorak/Sorak_Ridge 2011.09.30

[설악산] 천화대 리지 ①

9월의 마지막 주, 천화대의 암릉들이 문을 닫기 직전에 천화대를 찾았다. 청명하고 투명한 가을 하늘처럼 오늘도 멋진 등반을 기대해 본다. 워낙 긴 암릉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긴장감 때문인지.. 지금껏 서너차례 찾았음에도 천화대는 이상하게 갈때마다 생소한 느낌이 드는 곳이 많았는데, 이제서야 등반루트에 대해 감이 잡히는 듯하다. 솔직히 처음 찾았을 땐 기대가 너무 컸었는지 약간은 실망감이 들기도 했지만, 찾으면 찾을수록 점점 더 좋다는 느낌이 드는 천화대.. 혹시 단체팀에 휩쓸릴 경우 여유로운 등반은 물론 대기하느라 한두시간을 그냥 허비할 수도 있어 1, 2피치는 오늘도 전략적으로 우회한다.ㅎㅎ 1, 2피치는 언제 다시 등반해 볼 수 있을런지.....ㅠ

Sorak/Sorak_Ridge 201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