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 이 곳. 멀리 릿지코스에서 봤을땐 완만하고, 아늑한 공간일 줄 알았는데, 막상 와보니 꽤 가파른 곳이더군요. 중단폭 아랫쪽 제일 완만한 곳이 약 20~30˚ 정도, 윗쪽은 40~50˚ 이상 되보입니다. 운무가 뿌연 날씨덕에 시계가 극히 불량합니다. 중앙부 기묘한 모양의 암봉이 솜다리봉이고, 우측 가장 높은 곳이 선녀봉입니다. 중단폭을 떠나기 직전 별을 따는 소년들 릿지 4피치 디에드르 구간 상단을 오르던 한팀의 선등이 3~4m쯤 추락하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선등자의 이후 움직임으로 봐서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것 같아보였는데, 펌핑 상태였는지, 부상이 있었는지 10여분 이상을 그대로 서있더군요. 잠시후 후등자가 올라가고 다행히 그 구간을 무사히 올라섰습니다. 사진을 클릭해서 원본으로 중앙 하단쪽을 ..